최근 고등학생 만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 대통령의 풍자만화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측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고, 이와 관련하여 국회에서 공방이 벌어진 사건이다. 윤석열차 작품은 지난 주말과 연휴에 열린 부천 국제 만화축제에 전시된 만화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은 "윤석열차" 이다.
열차 앞부분에 윤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노 젓는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타고 있는 만화이다.
열차 앞이 윤대통령 얼굴을 크게 해 놓았다면 열차에는 김건희 여사가 앞에 대고 파이팅을 외치는 듯한 모습과 함께 귀속말로 이야기하는 모습처럼 그려져 있다. 그리고 칼을 빼 든 검사들은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검사 출신들로 측근을 구성한 것과 법과 관련된 기준점을 삼은 다는 점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들이 일반 국민들은 혼란스러운 부분이고 그래서 혼비백산 흩어지는 모습이다. 이는 지지율과도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즉, 열차 객실에는 검사 복장을 한 남성들이 칼을 들고 있고, 열차 앞 시민들은 놀란 얼굴로 달아나고 있는 만화 모습이다. 어린이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지난 7월과 8월 열린 전국 학생 만화 경연대회에서 고교 만화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장관상이고, 금상은 경기도지사이 었다. 윤석열차는 수상작에 따라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사관 로비에 전시되었다.
이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 선정은 공모 취지에 어긋나며, 후원 명칭 사용 승인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엄중 경고지만 현실을 풍자한 만화나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던 일종의 문화이고 이를 재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무작위로 선발된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독립심사를 통해 결정했을 뿐 그럴 의사가 없었다고 하였다.
부천 국제 만화 축제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이번에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던 축제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고 한다.
또 하나의 쟁점이 해당 작품이 더 썬의 만평 그림과 유사해서 표절이 아니냐는 의견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 얼핏 보면 열차라는 점에서 비슷해보이지만 표현 방식에 있어 열차를 활용했다는 것만 비슷하지 내용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보여진다. 전달되는 의미가 다르다면 그것은 표절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