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고 확정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제 적어도 향후 5년은 더 집권할 거니까 중요해진 상황이다. 즉, 중국을 앞으로 5년간 이끌 차기 지도부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5년마다 열리는 전국대표대회가 2022년 10월 22일에 막을 내렸고, 당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위원 205명이 선출되었다.
이제 벌써 집권 10년차가 된 시진핑 주석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3연임을 확정하며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진타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집권 10년차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시 주석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에서 강경 노선을 예고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과감하게 싸워서 과감하게 승리하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20차 당대회에서 정한 목표와 과제의 실현을 위해 싸우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리커창 총리가 차기 지도부에서 탈락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면 중국 최고지도부 7인 상무위원회에는 일종의 불문율이 있다. 67세 미만은 유임, 68세 이상은 퇴임하는 게 원칙이지만 올해는 67세 2위 리커창 총리와 4위 왕양 인민정치협상회의 총재가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들이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다 시진핑 주석이 불문율을 깨고 1인 통치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회의 도중 후진타오 전 주석이 갑자기 나간 것을 두고 이 행동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올해 80세인 후진타오 전 주석이 전당대회 도중 떠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된 것이다.
이것이 건강 문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차기 지도부에서 탈락한 리커창 총리와 왕양 주석이 모두 후진타오 전 주석과 소속돼 있다는 점에서 권력 갈등 때문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