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협 직원이 외딴섬으로 발령 난 이유는 바로 말대꾸였었다.
농협중앙회에서 9살 딸을 둔 엄마 직원이 조합장에게 말 대답했다는 이유로 학교가 없는 외딴 작은 섬에 보복성으로 인사발령이 나서 배정된 사례가 있었다.
우리가 서강화농협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관리자의 갑질이 너무 심하게 적용되었다는 것 때문에 많은 이슈가 되었었다. 그리고 결국 고용노동부가 직권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조합장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직권조사는 고용노동부가 피해자 신고 없이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하고 조치를 취하는 과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안이 누가 봐도 보복성 인사여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이러한 보복성 인사에 따라서 자녀를 둔 엄마 입장에서 자녀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등 상황을 보았을 때 비판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조사를 시작했다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사실 인사발령은 고용주나 관리자의 고유 권한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남용할 수 있다나 보복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억울한 인사조치에 자녀의 학습권 측면에서 피해를 본 것도 더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다.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될 경우 사업주인 조합장은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농협중앙회도 2022년 10월 24일부터 사흘간 공식 감사를 실시한다.
농협 관계자는 노동부 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농협이 농협에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