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나서 시끌시끌하다.
테슬라가 트위터 회사를 인수한것도 빅 뉴스인데 더 나아가 트위터 직원의 50%를 해고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미국에서 일어났고 아무리 평생 직장의 개념이 없는 미국이지만 하루아침에 메일 한통으로 해고가 되니 진짜 칼바람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일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내용 정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CEO인 그가 소셜 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했었다. 그런데 트위터를 인수한 지 일주일 만에 트위터가 창사 이래 유례없는 칼바람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트위터 CEO)와 기존 임원들과 경영진을 내쫓고 그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직원의 50%를 일괄적으로 해고 했던 것이다.
아울러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복원을 논의하기 위해 콘텐츠 관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자 트위터의 기존과 다른 이상한 방향으로의 큰 변화를 우려하는 광고주들이 해당 트위터 플랫폼에서 유료 광고를 잠정 중단하게 된 스토리이다.
트위터 직원들의 정리 해고 내용
뉴욕타임스에서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전하면서도 트위터는 일주일째 혼란에 빠져 있고 광고주들은 모두 도망쳤고 직원들은 해고의 칼바람에 공포에 떨었다고 표현했다.
트위터가 전체 인력의 50%를 차지하는 직원들에게 정리 해고 이메일을 일괄적으로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감원 대상자, 즉 해고된 직원의 숫자가 3,700명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관리를 담당하는 신뢰와 안전팀의 15%가 해고되었다고 하고, 머신러닝 기계학습,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윤리,영업, 광고, 마케팅부, 커뮤니케이션부, 검색, 공공정책, 인권 등 트위터 회사의 거의 모든 부서와 팀에 해임 통지가 발송된 것이다. 그런데 더 이상한 부분은 구체적인 해고 사유 없이 오늘이 마지막 출근일이라는 이메일을 받은 상황이라 해고된 직원들은 분노와 좌절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이다.
영국 런던에서 일하는 크리스 유니의 경우 새벽 3시에 이런 알림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이 비꼬는 표현인 것이다.
트위터 직원들 정리 해고 후 역 효과
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회사의 비용 절감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회사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고 수입이 오히려 내리막길을 걸을 조짐을 보였다.
트위터에 광고를 하고 있는 광고주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트위터를 통해 진행하는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제약사 화이자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 그룹, 제너럴모터스, 식품업체 제너럴밀스, 몬데레스 인터내셔널 등도 트위터 광고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 광고주들은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광고를 중단한 것이 아니다. 합리적인 리스크 예상에 따라서 중단 한 것이다. 즉 트위터의 주요 임원들과 경영진들의 사퇴로 인한 혐오 콘텐츠 증가와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어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굳이 리스크를 안고 가면서 비용을 들여가면서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혐오적인 바이럴로 인해서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의 수습 내용
테슬러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활동 단체들이 광고주들을 압박해 회사 매출이 급감했다면서 잘못된 해석으로 오히려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부정적인 경영 활동과 부정적인 방향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잘못된 정보와 싸우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머스크도 광고주들을 직접 달래기 위해 나섰다. 그는 광고주들에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콘텐츠 관리에 대한 트위터의 강력한 약속과 헌신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쉽게 정리 해고 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반드시 지탄 받아야 한다. 분명 일론 머스크의 오판과 잘못된 의사결정인 것이다.